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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e744 2020년 December 17일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경이로운 소문’이 CG맛집 등극에 일등공신 역할을 한 이득진 VFX 수퍼바이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단 6회만에 OCN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경이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OCN 토일 오리지널 ‘경이로운 소문’은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국숫집 직원으로 위장해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통쾌하고 땀내 나는 악귀타파 히어로물.

특히 ‘경이로운 소문’ 속 웹툰 원작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CG에 대한 호평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득진 VFX 수퍼바이저는 “드라마 제작에 참여하는 스태프의 일원으로서 높은 시청률과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은 VFX(Visual Effects) 제작진에게도 큰 힘이 된다”며 “‘경이로운 소문’을 사랑해주셔서 감사하고 VFX에 대한 칭찬도 너무 감사하다. ‘경이로운 소문’이 끝날 때까지 멋진 영상 보여드리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덧붙여 “새로운 아이디어도 중요하지만 웹툰 원작의 느낌을 최대한 살리려는 저희의 의도가 잘 통한 것 같아 뿌듯하다. 원작의 느낌을 그대로 살리는 게 쉽지만은 않은 일이기에 ‘원작을 드라마에 잘 녹여냈다’는 시청자 댓글을 보고 기분이 좋았다”며 가장 기억에 남는 댓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경이로운 소문’은 ‘융의 땅’ 등 웹툰 원작 속 판타지적 요소를 어떻게 구현해낼지 방송 초반부터 원작 팬들의 기대가 높았던 바. 특히 ‘K-저승세계관을 보여주고 있다’는 극찬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득진 VFX 수퍼바이저는 CG 작업 중 가장 중점을 둔 부분으로 “‘융의 땅’ 표현 방법”을 손꼽았다. 그는 “비주얼적으로 효과적인 다양한 방법들이 있었지만 원작의 느낌을 최대한 살리면서 저희만의 화려함을 덧대고 싶었고 생각대로 잘 나와준 것 같다. ‘융의 땅’이 특정한 형태를 가진 사물이 아니기에 소문에게 반응하는 땅의 표현이 어려우면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특히 중점을 두고 만든 히든 장면으로 “소문이 융의 땅을 자유자재로 갖고 노는 씬”을 꼽으며 “다채로운 색감과 움직임 등 많은 부분에 신경 쓴 만큼 잘 나온 것 같다”고 말하는 등 ‘경이로운 소문’의 시그니처로 꼽히는 CG 작업 비화를 공개해 흥미를 높였다.

이어 이득진 VFX 수퍼바이저는 ‘경이로운 소문’의 CG 작업 과정을 밝혔다. 그는 “프리프로덕션 단계에서 테스트를 거친 후 구현해야 하는 컷들이 있기 때문에 프리프로덕션 2~3달이 가장 중요하다. 이 시기에 유선동 감독님을 포함, 관련된 스태프들과 가능성 여부에 대해 판단하고, 짧은기간에 가장 효율적으로 아웃풋을 낼 수 있는 작업 방식을 찾는 것이 관건”이라며 “이후 본편 작업에 들어가면 구축된 작업 방식을 잘 활용해 최단기간에 결과물을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한다. 인원은 딱 정해진 건 없지만 VFX가 많이 들어가는 장르물 같은 경우 대략 15~20명의 인원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득진 VFX 수퍼바이저는 웹툰 원작에서 최대한 살리고 싶었던 장면으로 “융의 땅 기운”을 밝히며 “‘경이로운 소문’에서 가장 비주얼적인 장면으로, 융의 땅이 소문과 소통하고 소문의 감정을 시각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기쁨, 행복, 슬픔, 분노와 같은 소문의 감정 표현이 땅에서도 조금씩 다르게 표현된다. 땅의 칼라 변화, 땅의 움직임, 땅의 두께, 땅속 미립자의 움직임 등 땅의 차이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득진 VFX 수퍼바이저는 “4부에서 소문이 친구들을 구하기 위해 폭주하는 장면”을 가장 재미있게 작업한 결과물로 꼽았다. 본 장면은 극중 소문이 일진들에게 구타 당한 절친 웅민(김은수 분), 주연(이지원)의 모습을 보고 분노로 폭주하는 씬. 이와 함께 융의 땅이 강제 개방돼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소문의 폭주 느낌에 맞춰 융의 땅이 반응해야 되는데 어떤 느낌이어야 될지 고민도 많고 여러 버전의 테스트 과정을 거쳤다. 결과적으로 땅의 생성 속도와 색의 차이로 구현했는데 생각한 것보다 재미있게 잘 나온 것 같고, 드라마적으로도 임팩트 있는 씬이 완성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경이로운 소문’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이득진 VFX 수퍼바이저 인터뷰 원문]

1. ‘경이로운 소문’ 뜨거운 호평에 시청자 감사 인사 및 가장 기억에 남는 CG 댓글

드라마 제작에 참여하는 스태프의 일원으로서 높은 시청률과 시청자들의 관심은 언제나 저희 VFX(Visual Effects) 제작진에게도 힘이 됩니다. ‘경이로운 소문’을 사랑해주셔서 감사하고 VFX쪽에 대한 칭찬도 너무 감사드립니다. ‘경이로운 소문’이 끝날 때까지 멋진 영상 보여드리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새로운 아이디어도 중요하지만 웹툰 원작의 느낌을 최대한 살리려는 저희의 의도가 잘 통한 것 같아 뿌듯합니다. 원작의 느낌을 살려내는 것이 녹록치 않은 일이기에 댓글 중 ‘원작을 드라마에 잘 녹여냈다’는 댓글이 기분 좋았습니다.

2. CG 작업 중 가장 중점 둔 포인트 or 중점 둔 히든 장면

‘융의 땅’ 표현의 방법이었습니다. 비주얼적으로 효과적인 다양한 방법들이 있었지만 원작의 느낌을 최대한 살리면서 저희만의 화려함을 덧대고 싶었고 생각대로 잘 나와준 것 같습니다. ‘융의 땅’이 특정한 형태를 가진 사물이 아니기 때문에 소문에게 반응하는 땅의 표현이 어렵기도 하고 가장 신경 쓴 부분이기도 합니다. 소문이 융의 땅을 자유자재로 갖고 노는 씬들이 중점을 두고 만든 부분이고, 다채로운 색감과 움직임 등 많은 부분에 신경 쓴 만큼 잘 나온 것 같습니다.

3. 작업 과정 및 웹툰 원작과 다르게 한 부분 or 원작 최대한 살리고 싶었던 장면

프리프로덕션 단계에서 테스트를 거친 후 구현해야 하는 컷들이 있기 때문에 프리프로덕션 2~3 달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 시기에 유선동 감독님을 포함해 관련된 스태프들과 가능성 여부에 대해 판단하고, 짧은 기간에 가장 효율적으로 아웃풋을 낼 수 있는 작업 방식을 찾는 것이 관건 관건입니다. 이후 본편 작업에 들어가게 되면 구축되어 있는 작업 방식을 잘 활용해 최단기간에 결과물을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합니다. 인원은 딱 정해진 건 없지만 vfx가 많이 들어가는 장르물 같은 경우 대략 15~20명의 인원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웹툰 원작에서 최대한 살리고 싶었던 장면은 ‘융의 땅’ 기운입니다. ‘경이로운 소문’에서 가장 비주얼적인 장면으로, 융의 땅이 소문과 소통하고 소문의 감정을 시각적으로 구현하기위해 기쁨, 행복, 슬픔, 분노와 같은 소문의 감정 표현이 땅에서도 조금씩 다르게 표현됩니다. 땅의 칼라 변화, 땅의 움직임, 땅의 두께, 땅 속 파티클의 움직임 등 땅의 차이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4. 가장 재미있게 작업했거나 결과물이 가장 마음에 든 장면

4부 소문이 친구들을 구하기 위해 폭주하는 장면을 가장 재미있게 작업했습니다. 소문의 폭주 낌에 맞춰 융의 땅이 반응해야 되는데 어떤 느낌이어야 될지 고민도 많고 여러 버전의 테스트 과정을 거쳤습니다. 결과적으로 땅의 생성 속도와 색깔의 차이로 구현했는데 생각한 것보다 재미있게 잘 나온 것 같고, 드라마적으로도 임팩트 있는 씬이 완성된 것 같습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O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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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 사진 보기[뉴스엔 송오정 기자]

‘나’에 초점을 맞춘 개성 강한 세대들의 시대. 누군가의 그늘 속 산다는 것은 곤혹스러울 수 밖에 없다.

함연지 역시 뮤지컬 배우이자 크리에이터(유튜버)지만 ‘오뚜기’ ‘오뚜기 3세’ ‘재벌 3세’ 등의 수식어가 꼬리표처럼 따라 붙는다. 과연 함연지는 자신의 ‘꼬리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12월 1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 699회에 엄영수(엄용수), 낸시랭, 함연지, 죠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세상은 요지경’이란 주제로, 함연지는 가업 경영에는 관심없는 뮤지컬 배우라는 캐릭터로 출연 인사를 건냈다. 그러나 이날 함연지와 관련해, ‘뮤지컬 배우’보다는 ‘오뚜기’ ‘재벌’에 포커싱된 대화가 주를 이뤘다.

이같은 대화 흐름은 어찌보면 당연하기도 하다. 재벌가의 삶은 알려진 바 없지만 여러 대중문화 콘텐츠에서 그려지는 재벌가의 모습이 실제인지 호기심이 앞선다. 그런 우리의 앞에 재벌3세 함연지가 모습을 드러내면서 그동안 쌓이고 쌓였던 호기심이 폭발한 것.

과거 가요계에는 ‘제2의 보아’ ‘제2의 이효리’ 등 수식어를 가진 가수들이 등장했다. 그들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대중과 언론에는 제2의 누군가란 수식어가 남발됐다.

그러나 제2의 누군가는 제1의 존재의 그늘에 가려 어느새 자취를 감추곤 했다. 수식어를 딛고 가요계에 살아 남은 이들은 제2의 누군가가 아닌 제1의 ‘나’로 자신의 자리에 뿌리 박은 이들이다.

함연지 역시 여러 방송에서 ‘오뚜기’ ‘재벌’이라는 꼬리표에 부담감을 은연 중에 드러냈다. 재벌이라는 말에 급하게 손사레를 치며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한다.

다만 함연지는 이 같은 대중의 호기심과 관심을 역으로 잘 이용하고 있다. 함연지 특유의 발랄하고 러블리한 성격이 맞물려, 재벌가에 대한 고정 이미지와 반전 매력으로 대중에 많은 사랑받고 있기 때문이다.

‘라디오스타’에서 함연지는 “저도 재벌의 삶이 궁금하다”고 이야기했다. 본인은 어릴 때부터 재벌이란 생각을 해본 적 없으며, “고등학교 때도 찐따(?) 같았고” “저도 찐재벌(?)의 삶이 어떤지 너무 궁금하다”라며 어쩌면 엉뚱하고, 친근한 어휘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제가 유튜브를 하면 많은 분들이 호기심을 가져 주듯이”라고 말하는 것을 보아, 재벌의 일상을 향한 대중의 호기심을 잘 알고 있었다.

실제로도 함연지의 유튜브 채널 ‘햄연지’는 이를 콘텐츠화 시켰다. 그의 영상 조회수를 확인하면 결혼식, 신혼집, 가방 등 일상을 다룬 콘텐츠가 많은 관심을 받은 것을 알 수 있다. 이외에도 특히 현재 오뚜기를 이끌고 있는 함영준 회장이 첫 등장한 영상은 300만(20년 12월 17일 기준) 조회수를 넘기며 주목받고 있다. 재벌가에 대한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증명하는 듯하다.

오뚜기라는 꼬리표는 이미 자신의 일부이기 때문에 떼어놓고 이야기할 순 없을 것이다. 다만 대중의 호기심과 오뚜기란 꼬리표를 영리하게 이용하고, 오뚜기를 전면에 내세운 로고·콘텐츠 등 대범함에 박수가 절로 나오기도 한다.

함연지의 유튜브 채널은 함영준 회장이 방송에 목소리 출연한 시기와 맞물려 주목 받기 시작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대중의 관심이 1회성으로 그치지 않은 것은 분명 함연지의 힘이다. 함연지는 특유의 소탈하고 밝은 에너지로 자신의 세계를 만들어 가고 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유튜브 채널 ‘햄연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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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후반 17분 해리 케인과 손흥민이 수비 경합을 이겨내고 연속해서 절묘한 헤딩패스를 내줬다. 스티븐 베르바인의 절호의 기회를 잡아 오른발 슈팅을 했지만 이 슈팅은 골대를 맞고 나왔다.파워볼실시간

이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면서 토트넘 훗스퍼는 앞서질 못했고 결국 후반 45분 결승골을 허용하며 패하고 말았다. 골대 맞은 슈팅이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 것이다.

토트넘은 17일 오전 5시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리버풀과의 원정 경기에서 손흥민의 득점에도 후반 45분 결승골을 허용하며 1-2로 패하며 리버풀에게 1위를 내줬다. 손흥민은 후반 42분 교체아웃됐다.

승점 동률로 리그 1,2위간의 싸움으로 각광 받았던 이 경기에서 선제골을 가져간 것은 홈팀 리버풀이었다. 전반 26분 리버풀 커티스 존슨의 드리블 돌파 중 수비맞고 흘러나온 공을 페널티지역 바로 밖에서 모하메드 살라가 그대로 왼발 슈팅을 했다. 이 슈팅은 토트넘 수비 토비 알더베이럴트 다리에 맞고 굴절됐고 절묘하게 포물선을 그린 후 토트넘 골대 사각지대로 들어갔다.

리버풀이 선제골은 가져갔지만 토트넘에겐 손흥민이 있었다. 전반 33분 역습 기회에서 중앙선 에서 지오반니 로 셀소가 너무나도 절묘한 스루패스를 투입했고 이 패스를 이어받은 손흥민은 단 한번 찾아온 골키퍼와 맞선 기회에서 오른발 낮고 빠른 슈팅으로 알리송 골키퍼를 뚫어내며 동점골을 만들었다.

결국 승부는 후반 45분 리버풀의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코너킥을 그대로 헤딩골로 연결하며 리버풀이 승리했다. 토트넘은 비겨도 1위 수성이 가능했지만 패하며 1위를 리버풀에게 내주고 말았다.

전반전은 손흥민의 골이 된 슈팅 하나밖에 때리지 못한 토트넘이지만 후반전에는 조금 더 나았다. 7개의 슈팅을 때렸고 그 중 후반 17분 베르바인의 슈팅은 너무나도 아쉬웠다.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길게 찬 공을 공중 경합에서 케인이 먼저 이겨내고 헤딩 패스를 했고 이 공을 다시 손흥민이 헤딩패스로 완벽하게 리버풀 수비진을 관통하는 스루패스로 만들었다.

이 공을 이어받은 베르바인은 단숨에 골키퍼 일대일 기회를 맞았고 리버풀 알리송 베커 골키퍼가 나오자 먼포스트를 보고 오른발로 때렸다. 하지만 이 슈팅은 먼포스트를 맞고 나오고 말았다.

골이 됐다면 손흥민의 도움으로 기록됐을 완벽한 헤딩 패스로 인해 나온 슈팅이었지만 골대 불운이 따랐다.

결국 이 슈팅이 골로 연결되지 못하고 골대를 때리면서 토트넘은 앞서갈 기회를 놓쳤다. 후반 45분 피르미누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끝내 1-2로 패했을 때 토트넘은 베르바인의 골대 때린 슈팅이 가장 생각날 수밖에 없었다.

18일 임시 이사회 열고 통과시킬 듯
설계사 2만명·직원 등 자회사로 이동
비용절감 따른 순이익 등 상승 기대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한화생명이 ‘설계사 영업조직’ 분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르면 내년 4월 자회사형 법인대리점(GA)가 설립돼 2만명의 설계사와 영업조직 직원들이 이동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1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18일 오전 한화생명은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고, 설계사 영업조직 분사 및 법인 설립에 대한 안건을 통과시킬 예정이다. 법인은 100% 자회사 형태로 설립될 예정이며, 내년 4월 1일 출범이 목표다. 이날 이사회는 대면이 아닌 유선으로 이뤄질 방침이다.

앞서 한화생명은 설계사 영업조직을 본사에서 분리시켜 별도의 자회사로 만들고, 이를 법인보험대리점처럼 운영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사실상 보험판 ‘제판분리(제조와 판매 분리)’다. 자회사에는 설계사 영업조직을 관리하던 본사 직원들도 함께 이동하게 된다. 설계사는 약 1만9000여명이며, 직원 규모는 약 1400여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파워볼실시간

한화생명은 지난 5월부터 영업부분 선진화와 관련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설계사 영업조직 분사 및 법인 설립에 대한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해왔다. 몇 년 간 보험 판매를 통해 수익을 보지 못했고, 순익까지 악화되면서 영업방식의 개혁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한화생명은 제판분리를 하게 되면 설계사 및 영업조직 관리에 들어가는 고정 비용이 줄어들게 돼 수년간 순익이 나는 구조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화생명의 지난해 말 기준 점포운영비는 912억원이며, 설계사 인력의 인건비 및 퇴직금 등까지 포함하면 상당한 규모의 고정비가 매년 지출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화생명은 제판분리 후에 설계사들이 좀 더 다양한 상품을 판매할 수 있고 영업수익도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보통 생명보험사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은 본사 생명보험상품을 주력으로 판매하면서 여러 손해보험사 상품을 추가로 판매할 수 있다.

다만, 한화생명은 직원들의 자회사 이동을 두고 노조와 내홍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회사 이동인력은 지점장을 비롯해 영업 지원부서 등이다. 보험업계에서는 사실상 이들이 사업가형 지점장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사업가형 지점장은 영업성과에 따라 수익을 가져가는 형태로, 사실상 자영업자로 보면된다.

한화생명 측은 이같은 추측에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없다’고 못 밖은 상태지만, 보험업계는 사업가형 지점장 전환은 시간문제로 보고 있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한화생명으로서는 영업조직 자회사 분사는 잃는 것보다 얻는 게 더 많을 것”이라며 “고정비 문제와 함께 채권 등 자산운용에 더 집중할 수 있으며, 현재 추진하는 디지털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보험업계 첫 시도인 만큼, 직원들의 반발은 상당할 것 같다”라며 “영업조직에 속해있는 젊은 직원들의 이탈이 상당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전선형 (sunnyjun@edaily.co.kr)

한국전력 최근 7승1패, 리시브, 수비 등 상위권

한국전력의 보배 오재성(왼쪽)과 이시몬. (한국배구연맹 제공) © 뉴스1
한국전력의 보배 오재성(왼쪽)과 이시몬. (한국배구연맹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공격수만큼 화려하지 않지만 묵묵히 살림꾼 역할을 하는 진짜 ‘보물’이다. 한국전력의 리베로 오재성과 레프트 이시몬(이상 28)이 팀의 상승세를 이끌며 장병철 감독을 웃게 하고 있다.

개막 후 7연패의 부진에 빠졌던 한전은 이후 8경기에서 7승1패의 반전 드라마를 썼다. 트레이드 등을 통해 신영석, 황동일 등이 합류한 것도 있지만 약점으로 꼽혔던 리시브와 수비가 안정을 찾은 것이 결정적이었다.

오재성과 이시몬은 2020-21시즌 V리그 남자부 비득점부문 리시브에서 나란히 2,3위에 자리하고 있다. 여오현(현대캐피탈)이 리시브 효율 52.02%로 1위에 올라있고, 오재성이 50.76%, 이시몬이 49.48%를 기록하고 있다.

디그 부문에서는 오재성이 세트당 2.373개로 2위, 이시몬이 1.903개로 5위다.

리시브와 수비를 합친 수비 부문에서도 오재성과 이시몬은 나란히 2~3위에 랭크됐다.

오재성은 지난 2014-15시즌 역대 V리그 남자부에서 리베로로선 유일하게 전체 1순위로 한전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군복무를 거쳐 지난 시즌 중 제대했고, 2020-21시즌을 앞두고 한전과 3억원에 FA 계약을 했다.

군 제대 이후에는 다소 아쉬운 모습이었지만 이번 시즌 활약은 눈부시다. 현재 남자부 7개 팀 리베로 중 가장 안정된 수비를 자랑하고 있다.

동물적인 반사신경과 안정된 리시브를 선보이며 한전의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오재성이 걷어 올린 볼을 세터 황동일의 손을 거쳐 공격수 박철우나 카일 러셀이 마무리 짓는 패턴이 이번 시즌 한전의 득점공식이 됐다.

2020-21시즌을 앞두고 OK저축은행을 떠나 한전 유니폼으로 갈아 입은 이시몬은 개막 전까지만 해도 주목받지 못했던 선수다. OK저축은행서 주로 백업이었던 이시몬은 1억3000만원에 한전과 FA 계약을 맺었다.파워볼사이트

하지만 올 시즌 팀의 레프트 한 자리를 꿰차며 기대 이상의 활약을 하고 있다. 안정된 리시브뿐만 아니라 공격도 책임지며 “정말 잘 데려왔다”는 호평을 듣고 있다.

장 감독도 “이시몬이 팀 내 살림꾼 역할을 잘 해주고 있다”며 만족하는 표정이다.

만년 하위권에 머물렀던 한전은 최근 8경기 7승1패의 상승세를 펼치며 어느새 4위(7승8패, 승점 22)까지 올라왔다. 3위 KB손해보험(10승5패, 승점 29)과는 7점 차.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박철우나 러셀, 신영석 만큼 빛나지 않지만 뒤에서 몸을 던지는 오재성과 이시몬이 있기에 한전의 상승세는 쉽게 꺾이지 않을 전망이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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