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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e744 2020년 November 14일

●동료들 “좌우 진영에 따라 좌우되는 인사 횡포, 文 정부 들어 유독 심해져”
●전문가 “공정성 회복 위해 책임 의무를 방송법에 넣어야”

“이제 KBS에 대한 저의 의탁을 접으려고 합니다. 더 이상은 제가 머물 공간이 없어졌습니다.” 

11월 9일 황상무 전 KBS 앵커가 사의를 밝히며 내놓은 말이다. 황 전 앵커는 KBS 사내 게시판에 “KBS는 극단의 적대정치에 편승해서는 안 된다”며 “KBS가 우리 역사의 저주, 보복의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는 말을 남기고 떠났다. 2800자에 달하는 ‘퇴사의 변’에는 사실이 아닌 이념에 치우친 KBS에 대한 비판이 담겨 있다. 공영방송으로서 공정성을 훼손한 채 정치적 잣대로 사람들을 줄 세우는 횡포성 인사 또한 문제로 지적했다.

2016년 10월 KBS ‘뉴스9’을 진행하고 있는 황상무 앵커. [KBS 뉴스9 홈페이지]
2016년 10월 KBS ‘뉴스9’을 진행하고 있는 황상무 앵커. [KBS 뉴스9 홈페이지]

文 정부 들어 ‘적폐’로 몰려 앵커직 하차

황 전 앵커는 1991년 KBS 기자로 입사해 사회부, 정치부 등을 두루 거쳤고 2001년부터 주요 뉴스 앵커로 활약했다.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5년에는 KBS 메인 뉴스인 ‘뉴스9’ 앵커로 발탁됐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 취임 후 ‘적폐청산’ 대상으로 지목되며 2018년 2월 앵커 자리에서 밀려났다. 그러다 지난해부터는 그간의 경력과는 무관한 라디오 편집부에서 일했다. “지난 2년여 벼랑 끝에 매달린 채 백척간두의 삶을 살았다. 이제는 손을 놓으려 한다”는 황 전 앵커의 글에서 그간의 심경이 읽힌다. 

2018년 2월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소속 기자 12명은 ‘황상무 앵커의 사퇴를 촉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KBS 사내 게시판에 올렸다. 고대영 전 KBS 사장이 2018년 1월 23일 해임되면서 노조 파업은 끝났으나 보도와 제작 책임자들은 바뀌지 않고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이어 기자 17명은 황상무 앵커를 “구태와 적폐의 상징”으로 규정하면서 “황 앵커가 30년 가까운 기자로서 경력 가운데 일부라도 존중받고 싶다면 당장 앵커 자리에서 내려오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황 전 앵커에 대해 “백남기 농민이 경찰의 살수차에 맞아 희생됐을 때 경찰의 부검 시도를 옹호하며 공방으로 치부하고 정치 쟁점으로 호도했다”고 비판하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목소리가 높아질 당시 야당 의원이 여당 의원들의 개인 휴대전화 번호를 인터넷에 유출했다며 허위 왜곡 보도를 했다”고 주장했다. 

결국 ‘뉴스9’에서 하차한 황 전 앵커는 공영방송의 공정성 회복을 위해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최근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킨 ‘KBS 오보 사건’과 관련해서도 소수 노조인 KBS 새노조(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와 보수성향의 KBS공영노동조합이 참여한 ‘공영방송 KBS 검언유착 의혹사건 진상조사위원회’에 진상조사위원으로 활동했다. 

7월 18일 KBS ‘뉴스9’은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와 한동훈 검사장이 공모한 정황이 두 사람이 나눈 대화록에 나온다”고 보도했지만 이는 명백한 오보로 밝혀졌다. KBS는 10월 12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법정제재(주의)를 받았다. 

당시 황 전 앵커는 KBS 사내 게시판에 실명으로 사측의 잘못을 비판하며 진상조사를 요구하는 글을 올렸다. 해당 글에는 직원 108명이 실명으로 댓글을 남기며 지지를 표했다. 황 전 앵커의 동료 A씨는 “황상무 기자는 KBS 내 어떤 노조에도 가입하지 않은 상태에서 자신의 이름을 걸고 소신 발언을 한 것”이라며 “그 덕에 후배들도 용기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국민 절반을 적으로 돌려”

황 전 앵커의 동료들은 “황 전 앵커가 사측이 해당 사건을 무마하고 합리화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참담한 심경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A씨는 “KBS의 사주는 국민인데, 좌우 진영의 논리로 직원들을 갈라치기하고 국민을 기만하는 행태를 황 전 앵커가 견디기 힘들어했다”고 전했다. 결국 황 전 앵커는 11월 9일 오전 사표를 제출했다. 공교롭게도 이날 오후에는 KBS 인사가 단행됐다. A씨는 “아마도 인사 결과를 보고 싶지 않았을 듯하다”며 “조직에 더 실망하기 전 떠나고 싶다는 마음이 컸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동료 B씨도 “정권이 바뀔 때마다 늘 있어온 일이긴 하지만 이번에는 정말로 참기 힘든, 말도 안 되는 인사가 수시로 진행되고 있다”며 “좌우 진영의 논리로 개개인에게 좌표를 찍어 횡포를 부리는 행태에 치욕감을 금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황 전 앵커가 남긴 퇴사의 변에도 이러한 심경이 그대로 녹아 있다. 

“명백한 사실조차 부정하고 ‘내로남불’을 쏟아내며 욕설과 저주로 증오만을 키우고 있다. 이성은 없고 극단의 감정만 있다. 사실은 무시되고 조롱받으며, 주장과 선동만이 힘을 얻는다. 과거에 대한 고찰, 현재의 성찰, 미래에의 통찰은 설 자리를 잃었다. 극도로 분노하는 이들이 생기고, 동시에 극도로 좌절하는 사람도 생긴다. 이렇게 상대를 쓸어버리겠다는 극단의 적대정치가 힘을 얻는 한, 이 땅에 킬링필드를 재현하는 것 외에는 해결 방법이 없다.” 

또한 황 전 앵커는 “언론은 사실 앞에 겸손해야 한다”고 직언했다. “이념으로 사실을 가리거나 왜곡하려 드는 순간, KBS는 설 자리가 없어진다. 국민의 수신료로 운영되는 회사가 한쪽 진영에 서면, 나머지 절반의 국민을 적으로 돌리는 일이다. 국민을 편 가르고 이간질하는 일이다. 스스로를 초라하고 보잘것없는 존재로 만들고, 편들고자 했던 바로 그들로부터 업신여김이나 당할 뿐”이라고 밝혔다. 

공영방송 KBS가 부당한 인사와 불공정 보도 시비에서 벗어나는 길은 없을까. 이준웅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는 “공영방송이 정치적 공정성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한 현실이 반복되고 있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공영방송의 의무와 책임을 법제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 교수의 말이다. 

“공영방송의 책무는 사회정치적 지위에 따른 책임과 의무인데, 우리나라 방송법은 놀랍게도 공영방송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규정해놓은 조항이 없다. 일반적으로 추구해야 할 가치는 명시해놓았지만, 좋은 채널을 우선 사용하고 무료 전송권을 누리며 재원에 대한 일정 보장도 받고 있지만 이러한 권리의 반대급부로서 의무 조항은 명료한 규정이 없다.” 

황 전 앵커 사퇴 이후 “공영방송의 의무와 책임, 조건들을 공영방송 전문가들이 규정해 제시하고, 방송법 개정안에도 이 내용을 반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김유림 기자 mupmup@donga.com

[OSEN=고척, 이대선 기자] 13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플레이오프 4차전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4회말 2사에서 마운드를 방문한 KT 이강철 감독이 투수 소형준을 격려하고 있다./sunday@osen.co.kr

[OSEN=고척, 길준영 기자] KT 위즈 소형준(19)이 두 번째 가을무대에서는 영웅이 되지 못했다.

소형준은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에 구원등판해 2⅓이닝 1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KT는 0-2로 패해 1승 3패로 4경기만에 가을야구를 마무리했다.

양 팀이 0-0으로 맞선 4회말 2사 2루 1볼 최주환 타석에서 조현우를 대신해 마운드에 오른 소형준은 올라오자마자 선제 투런홈런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후 박세혁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이미 두산에게 0-2 리드를 내준 뒤였다.

5회 삼자범퇴를 기록한 소형준은 6회 선두타자 박건우를 유격수 실책으로 내보냈지만 흔들리지 않고 정수빈-페르난데스-김재환을 잡아내고 이닝을 마쳤다.

지난 9일 열린 1차전에서 포스트시즌 데뷔전을 치른 소형준은 6⅔이닝 3피안타 4탈삼진 1볼넷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날 경기로 단번에 국가대표 에이스 후보라는 평가를 받으며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이강철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배제성은 빠르게 교체할 생각이다. 소형준은 불펜에서 대기하다가 편한 상황에 투입하려 한다. 이대로 가을야구를 보내기는 아깝다”라며 소형준의 등판을 예고했다.

하지만 편한 상황에서 등판을 예고했던 이강철 감독은 위기상황에서 소형준을 마운드에 올려보냈다. 팽팽한 0-0 2사 2루 상황에서 타석에는 좌타자 최주환이 1볼로 유리한 카운트에 있었음에도 소형준으로 밀어붙였다.

이강철 감독의 판단에도 근거는 있었다. 최주환이 좌타자이기는 하지만 정규시즌 소형준을 상대로 9타수 무안타로 약했다. 소형준 역시 우타자와 좌타자를 특별히 가리는 투수는 아니다.

하지만 결과는 최악이었다. 소형준은 3볼 1스트라이크에서 스트라이크를 잡기 위해 시속 143km 직구를 스트라이크 존 가운데에 던졌고 최주환은 이 공을 놓치지 않았다. /fpdlsl72556@osen.co.kr

[OSEN=장충, 김성락 기자] 12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 한국전력의 경기가 열렸다.1세트 우리카드 알렉스가 강타를 하고 있다./ksl0919@osen.co.kr
[OSEN=장충, 김성락 기자] 12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 한국전력의 경기가 열렸다.1세트 우리카드 알렉스가 강타를 하고 있다./ksl0919@osen.co.kr

[OSEN=장충, 홍지수 기자] 우리카드 ‘쌍포’의 위력이 더 강해졌다. 파워볼게임

우리카드는 1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0-21시즌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 2라운드 첫 경기에서 5세트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3-2(25-22, 23-25, 25-23, 22-25, 15-12)로 이겼다. 지난 5일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한국전력을 세트 스코어 3-0으로 꺾은 우리카드는 2연승에 성공했다.

우리카드 ‘쌍포’ 나경복과 외국인 선수 알렉스가 활약했다. 나경복은 28득점(공격 성공률 48.18%)을 기록했고, 알렉스는 32득점(공격 성공률 65.90%)으로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나경복과 알렉스 두 선수가 60점을 합작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에 오른 우리카드는 이번 시즌 초반 고전을 면치 못했다. 개막 후 3연패를 당했고 지난달 29일 삼성화재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3-0 승리로 시즌 첫 승을 올렸지만 지난 1일 OK금융그룹에 세트 스코어 2-3으로 패하며 분위기를 살리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5일 한국전력을 3-0으로 꺾고 이번 2라운드 첫 경기에서 다시 만난 한국전력을 잡으면서 우리카드는 처음으로 연승에 성공했다.

우리카드는 오는 20일 OK금융그룹을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1라운드에서는 패했지만, 두 번째 맞대결에서는 승산을 보고 있다. 긍정적인 요소가 있다. 신영철 감독은 외국인 선수 알렉스를 주목하고 있다.

신 감독은 한국전력과 맞붙기 전 알렉스의 분발을 촉구했다. 1라운드 때에도 알렉스의 활약에 아쉬움이 컸다. 신 감독은 “알렉스가 외국인 선수 몫을 제대로 해줘야 한다. 결정적일 때 해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내며 “공격 성공률이 50%는 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알렉스는 1라운드까지 공격 성공률이 50%가 되지 않았다. 40% 초반이었다. 그런데 2라운드 첫 경기에 나서면서 달라졌다. 1세트에서 90%의 공격 성공률로 9점을 올렸고 2세트에서는 60%의 공격 성공률을 기록했다. 3세트에서는 71.43%로 다시 집중력을 보였고 4세트에서는 54.55%, 5세트에서는 50%의 공격 성공률에 3득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2라운드 첫 경기를 치르고 아직 7경기 공격 성공률은 50%가 채 되지 않지만, 이날 한국전력과 맞붙은 하루는 65.91%의 좋은 공격 성공률을 자랑했다. 신영철 감독은 “아직 불안불안하다”고 했지만 “그래도 올라오고 있다”며 알렉스의 활약을 반겼다.

알렉스는 컵대회 이후 허벅지 근육이 찍어지는 부상을 입었지만, 그는 “현재 몸 상태가 좋아졌다”고 밝혔다. 나경복이 꾸준히 자기 몫을 해주고 있는 가운데 알렉스까지 공격을 잘 분담해 줄 수 있다면 우리카드의 화력은 ‘쌍포 완성’으로 더욱 강해질 것이다.

/knightjisu@osen.co.kr

[OSEN=하수정 기자] 비의 모창능력자 김현우가 ‘히든싱어6’ 최고의 모창신에 등극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히든싱어6’ 왕중왕전 2회에서는 ‘일희일비’ 김현우가 최종 우승을 차지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가수 비의 편에서 음원을 틀어놓은 듯한 완벽한 싱크로율을 선보인 김현우는 원조가수를 이기고 우승했으며, 상금 2천만원을 획득한 바 있다. 이로 인해 왕중왕전을 하기 전부터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혀왔다. 

비는 김현우를 향해서 “1등 안 해도 된다. 넌 이미 우승해서 마음 편히 먹어도 된다. 욕심을 부리기보단 본인이 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현우가 ‘널 붙잡을 노래’를 선곡했다고 하자, “이 노래는 강약 조절이 중요하다. 바이브레이션 하지 말고, ‘이렇게’ 부분은 힘을 모두 빼고 불러야 한다”며 세심하게 코치했다. 

‘욕심내지 말라’고 했던 비는 우승 상금이 1000만원이라는 사실에 “받아야겠네. 무조건 1위를 하자”며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고, “우리의 최대 라이벌은 장범준 편의 우승자(편해준)라고 생각한다. 그 분을 조심하면 된다”고 했다.

김현우는 연습을 통해 모창 실력이 더욱 완벽해졌고, 왕중왕전 무대에서 비의 목소리는 물론 화려한 퍼포먼스와 무대 매너, 포인트 안무인 꿀렁꿀렁 댄스까지 보여줬다. 무엇보다 첫 소절인 ‘오늘도’가 나오자마자 객석에서는 감탄사가 쏟아졌다. 

김현우의 무대가 끝난 직후, MC 전현무는 “연예인 판정단 올 기립은 처음이었다. 첫 도입부부터 탄성이 터져나왔다”, 딘딘은 “이 노래는 ‘오늘도’에서 끝난다. 거기서 모두가 탄성이 다 나왔다”, 문세윤은 “통안에서 이렇게 완벽하게 잘하는 사람은 처음이었다”, 뉴이스트 JR은 “이게 가능한 건가 싶었다. 솔직하게 미치신 것 같다라고 생각하면서 봤다. 히든싱어6가 왜 레전드라고 하는지 알겠다”, 바다는 “내 머리에 있는 왕관을 다시 만졌다. 이 왕관을 저 분이 탈 것만 같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연예인 판정단은 김현우에게 비의 노래를 신청했고, 즉석에서 ‘태양을 피하는 방법’ ‘I DO’ ‘나쁜 남자’ ‘안녕이란 말 대신’ 등을 불렀다. 소름끼치는 싱크로율로 모든 노래를 완벽하게 소화해 감탄을 자아냈다. 

김현우의 연예인 판정단 점수는 294점, 편해준과는 단 1점 차이였다. 앞서 지난주 왕중왕전 1회에서 300점 만점에 무려 295점으로 1위를 차지한 ‘노래방에서 장범준’ 편해준의 강력한 라이벌로 떠올랐다.  

김원준은 “히든싱어가 정말 대단한 게 비와 장범준은 활동 시기가 달랐는데, 두 사람이 서 있는 모습은 비와 장범준의 1위 대결을 보는 것 같다”며 쉽게 볼 수 없는 투샷이라고 했다.동행복권파워볼

연예인 판정단 순위는 1위 편해준(295), 2위 김현우(294), 3위 정유미(289) 순이었다. 이어 일반인 판정단 1700점을 합산한 최종 순위는 1위는 ‘일희일비’ 김현우(1923점), 2위는 ‘노래방에서 장범준’ 편해준(1896점), 3위는 ‘100만뷰 백지영’ 정유미, 4위는 ‘중국집 김연자’ 안이숙, 5위는 ‘오늘밤 김완선’ 김은영이었다. 김현우와 편해준의 순위가 뒤바뀌면서 김현우가 역전승을 이뤘다. 

1위 김현우는 “최근에 비 형님이 욕심 내지 말고 ‘네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라’고 했는데,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열심히 했더니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 비 형님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기쁜 소감을 공개했다.

아쉽게 2위를 차지한 편해준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도 큰 기적이다. 응원해 준 사범준들 고맙고, 범준이 형이 잘 챙겨줘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미소를 보였다. 

/ hsjs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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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배우 김재원이 ‘신상출시 편스토랑’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우리 파프리카’를 주제로 한 18번째 메뉴 대결이 시작됐다. 특히 ‘표고샤(명작 표고샤)’로 16번째 메뉴 대결에서 당당히 우승을 거머쥔 실력자, 생로병사 전문가 김재원이 두 번째 편셰프에 도전해 눈길을 끌었다.

14일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이날 방송분은 수도권 기준 시청률 5.7%(2부)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김재원은 생로병사 전문가답게 아침부터 원기회복에 좋은 메뉴를 만들었다. 바로 양고기로 만든 육개장이다. 김재원은 잡내를 말끔하게 없앤 양고기에 고사리, 토란대 등 건강에 좋은 각종 식재료를 넣고 얼큰하게 완성한 양고기 육개장의 이름을 ‘원기옥탕’이라고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재원은 18번째 메뉴 대결 주제인 파프리카를 활용한 ‘원데이 파프리카 물김치’를 만들었다. 파프리카로 간단하고 손쉽게, 하루 만에 먹을 수 있는 물김치를 만든 것. 특히 감자 삶은 물을 넣는다는 김재원만의 물김치 꿀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살림꾼 편셰프 류수영, ‘편스토랑’ 마스코트 이유리가 “국수 말아먹고 싶다”, “김재원 집에 찾아가서 먹고 싶다”며 군침을 흘렸을 정도.파워볼엔트리

초간단 ‘원데이 파프리카 물김치’ 레시피에서 빼놓을 수 없는 킥이 오미자청이었다. 평소 오미자를 좋아한다는 김재원은 물김치에 상큼한 맛과 색을 내기 위해 오미자를 넣었다. 이때 보양, 원기, 정력에 집중하는 김재원의 모습이 폭소를 유발했다. 김재원이 “오미자가 정력에 좋다. 생각 같아서는 다 붓고 싶지만”이라며 더 넣지 못해 아쉬워하는 반응을 보인 것. 이 장면은 분당 시청률 7.4%를 기록하며 이날 방송된 ‘편스토랑’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김재원의 붕어빵 아들 이준이의 매력 또한 폭발했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귀여움과 사랑스러움, 중국어 노래와 팝송까지 완벽 소화하는 모습, 카메라를 보며 춤을 추거나 깜찍한 표정을 짓는 등 모태 끼쟁이 면모까지 보여준 것. 김재원과 이준이, 마치 거푸집으로 찍은 듯 똑 닮은 미소천사 부자의 활약에 금요일 밤 시청자들의 흐뭇한 미소가 쏟아졌다.

스타들의 모습을 통해 먹방과 쿡방의 재미를 동시에 선사하는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 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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