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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e744 2020년 July 31일

[뉴스엔 황혜진 기자]

Olive ‘밥블레스유2’ 제작진이 종영을 맞아 멤버들과 게스트,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밥블레스유2’는 7월 30일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지난 3월 5일 첫 방송된 이래 4개월여 만의 종영이다.

황인영 PD는 7월 31일 뉴스엔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시즌2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것에 대해 “일단 무사히 끝난 것 자체가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시즌1도 마찬가지이지만 시즌2도 출연자 분들이 진정성 있게, 진심으로 함께 만들어주셨다. 그 진정성을 시청자 분들도 봐주신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사연도 많이 보내주시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셔서 제작진이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여드린다는 느낌보다 시청자들과 그때그때 화두가 되는 이야기들을 함께 나눴다는 마음이 크다. 올 상반기 모두에게 굉장히 힘든 시간이었는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조금이라도 웃을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아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시즌2로 시청자들과 재회한 ‘밥블레스유’는 전국에서 배달된 애매하고 사소한 생활 밀착형 고민들을 언니들만의 방식으로 함께 공감하고, 맞춤형 음식으로 위로해주는 신개념 푸드 테라피 예능이었다.

최근 각종 방송에서 활약하며 ‘예능 치트키’로 떠오른 송은이, 김숙, 박나래, 장도연은 ‘송김박장’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웃음과 힐링을 선사했다. 절친다운 차진 호흡은 물론 맛깔나는 ‘먹방'(먹는 방송)과 진정성 있는 고민 해결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황 PD는 “정말 무슨 복인가 싶다. 금방 다시 볼 거라는 마음이 있어서 그런지 낯간지러운 말을 드리기는 좀 그렇다. 어제 문자 메시지로도 멤버들과 따로 이야기를 했다. 기사로 또 말하면 질척거리는 것 같을 수도 있겠지만 너무 고마웠다. 워낙 발군의 실력을 가진 여성분들이다. ‘밥블레스유’를 할 때 가감 없는 모습들을 보여줘 정말 감사하다. 덕분에 시청자 분들도 편안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해준 것 같고, 연예인의 무엇을 구경한다는 게 아니라 친구들이랑 이야기 나누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주인 의식을 갖고 프로그램을 잘 이끌어줘 감사드린다는 말을 다시 한번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2018년 방송됐던 시즌1에는 이영자, 최화정, 송은이, 김숙, 장도연이 출연했다. 시즌2에는 박나래가 새 멤버로 합류, 이영자, 최화정의 빈자리를 채웠다. 각종 프로그램에서 특출 난 예능감을 보여줬던 만큼 ‘밥블레스유’에도 이질감 없이 스며들어 멤버들과 좋은 합을 완성했다.

황 PD는 “처음에는 워낙 친한 선배들, (장)도연이랑 하는 거라 부담 안 된다고 이야기했는데 프로그램이 끝날 때 부담이 있었다는 이야기를 하더라. ‘너무 즐겁게 촬영해서 좋았다’고 이야기해줘 고마웠다”며 “음식에 대한 조예도 깊은 분이고, 레시피 도둑으로서 시청자들이 맛집 음식을 집에서 해먹을 수 있는 힌트나 팁을 줘서 프로그램 장벽을 낮추는 데 큰 기여를 했다고 생각한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어 “본인의 흑역사도 거리낌 없이 해준 덕분에 방송이 굉장히 풍성해졌고, 예능적으로 더 재밌어진 부분이 분명히 있는 것 같다. 무엇보다 장도연이 박나래와 함께 합을 맞추니까 더 생기발랄한 캐릭터가 잘 살았던 것 같다. 4명의 멤버들이 다 프로그램 하나씩 이끌어가실 수 있는 분들인데 이렇게 작은 프로그램에서 밥상에 앉아 즐거운 방송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인생 언니들의 입담도 흥미로웠다. 그간 배우 문소리, 스타일리스트 한혜연, 배우 강소라, 옥주현, 이수정 교수, 골프 스타 박세리, 배우 서이숙, 코미디언 김신영,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사배, 의사 여에스더, 가수 김윤아, 배구선수 김연경, 배우 소이현, 라미란, 한혜진, 가수 제시 등 각자의 분야에서 활약 중인 멋진 여성들이 ‘밥블레스유’를 거쳐가며 프로그램에 재미를 더한 것. 사소한 일상 고민부터 N번방 사건 등 시의성 있는 주제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황 PD는 “한 분 한 분 모두 흔히 보고 함께 밥을 먹을 수 있는 분들이 아니라 사실 촬영을 갈 때마다 팬미팅 가는 느낌으로 갔다. 이수정 교수님의 경우 멤버들도 그렇고 저도 정말 팬이었다. 출연했을 당시 국민적으로 N번방 사건에 주목하던 상황이었다. 그런 의도를 갖고 모신 건 아니었고 섭외는 더 일찍 시작했는데 시의적절한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 ‘밥블레스유’에서 보기 힘든 이야기였지만 이수정 교수님이 조곤조곤 시원하게 이야기를 잘해주셔서 정말 알찬 회차였다고 생각한다. 만들면서 공부해야 했던 부분들도 많아 제작진도 힘들어했지만 정말 많은 것이 남는 회차였다. 다른 회차도 하나하나 다 소중하지만 그 회차가 인상 깊은 회차가 아니었다 싶다. 시즌1과 다른 무언가를 확장하는 회차였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유의미한 프로그램이었던 만큼 시즌2 종영과 함께 시즌3 제작에 대한 요청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 황 PD는 “이제 막 종영한 상황이라 이후의 일정이나 편성에 대해 말씀드리긴 쉽지 않다. 모든 멤버들이 또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시즌1 언니들(최화정, 이영자)도 시즌3를 하면 또 하겠다고 말씀하셨다. 출연해준 인생 언니들도 멤버로 출연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시즌3에 대해 유연하게 생각하고 있다. 꼭 해야 하지 않을까, 제작진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여건이 허락한다면 최대한 빠른 시일 내 더 재밌고 풍성해진 모습으로 뵙고 싶다. 시청자 분들이 믿어주시고 봐주시고 같이 만들어주셔서 ‘밥블레스유’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좋은 시즌3를 만드는 것만이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제작진 모두 애정을 쏟아 만들었다. 무엇보다 우리 멤버들, 특히 송은이와 김숙은 대표와 이사로서 애정이 남다르기 때문에 아마 빠른 시일 안에 만나 뵐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 좌석간 거리두기가 잘 실천된 7월 28일 잠실구장 전경 ⓒ한희재 기자
▲ 좌석간 거리두기가 잘 실천된 7월 28일 잠실구장 전경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KBO, 김태우 기자] KBO리그의 관중 입장이 허가됐지만, 아직 제한적인 수준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이기는 하나 예전처럼 야구장을 즐길 수 없는 팬들의 아쉬움은 어쩔 수 없다.

KBO는 현재 좌석간 거리두기, 좌석에서 취식 금지, 육성 응원 금지, 그리고 전체 수용 인원의 10% 한도라는 큰 틀에서 입장을 허가하고 있다. 야구라는 경기 자체의 콘텐츠는 물론, 야구장 분위기라는 또 다른 콘텐츠를 통해 성장한 KBO리그에서는 다소 어색한 장면일 수 있다.

팬들도 이것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라는 것은 인정한다. 일단 그러한 대전제를 제쳐두면, 가장 큰 아쉬움은 ‘육성응원’이었다. 기자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투표 결과 총 1742명이 응답한 가운데 가장 아쉬운 점으로 육성응원 제한(42.5%)이 뽑혔다. 마스크 항시 착용은 이해하지만, 마스크를 쓴 상태에서도 소리를 지르지 말라는 것은 아쉽다는 의견이 있었다.

그 다음으로 관중석 취식 금지(25.9%), 연석 제한(20.7%)이 뽑혔다. 취식 금지의 경우 “지정된 장소에 사람들이 더 모여 코로나 확산의 위험이 있다”고 불만이 나왔다. 연석 제한의 경우는 “함께 생활하는 가족들인데, 차라리 가족과 그룹 단위는 더 붙여놓고 그 그룹 사이를 더 띄우는 것이 맞다”는 의견도 나왔다. 오히려 입장 제한으로 인한 티켓 확보가 아쉽다는 팬들은 10.8%로 소수였다. 대신 “암표상을 더 강하게 단속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다만 KBO는 팬들의 의견을 존중하면서도 코로나 방지를 위해 어쩔 수 없다는 현실을 인정해달라고 말한다. KBO 관계자는 “원칙적으로 마스크를 쓴 상황에서도 육성응원은 금지”라고 강조했다. 수도권 A구단 관계자 또한 “순간순간 나오는 탄성은 어쩔 수 없으나 단체 응원의 경우 육성 자제를 부탁하고 있다. 수건 등 다른 방법을 생각하고 있다”면서 “목소리를 내는 팬들은 경기장 보안 요원이 제지를 한다. 다만 강제할 수 있는 방법은 없어 고민”이라고 했다.

여기서 잘못하면 다시 무관중으로 돌아갈 수도 있다는 위기의식도 있다. 복수 야구계 관계자는 “KBO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야구장 내에서의 코로나 확진자 발생이다. 확진자가 없더라도 팬들이 마스크를 벗은 채 음식을 먹고, 응원을 하는 게 TV 중계를 통해 생생하게 전국으로 퍼져나가는 것 자체가 문제가 된다”라면서 “코로나 방역과 캠페인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정부의 심기를 건드릴 수 있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은다.

우려는 곧바로 현실이 됐다. 정부는 지난 주 거리두기를 제대로 지키지 않은 사직구장을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30일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하겠지만 추후 이런 일이 발생하면 관중 확대는 물론 10% 입장 허용 문제까지도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제대로 지키지 않으면 다시 무관중으로 돌리겠다”고 경고한 셈이다.

KBO와 구단도 이 소식을 듣고 긴장하는 측면이 역력하다. KBO 또한 직간접적인 루트를 통해 정부의 불편한 심기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의중이 브리핑을 통해 알려진 후, 4시간 뒤에는 롯데를 향해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미흡했던 롯데자이언츠 구단을 엄중경고 조치했다”고 밝혔다. 8월 초에는 10개 구단과 방역점검회의를 갖기로 했다.

현실적으로 아쉬운 부분이 많지만, 당분간은 모두가 이 상황을 감내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애써 돌아온 관중들조차 다시 입장의 길이 막힐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한편으로는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가 예상되는 만큼 팬들의 의사와 방역 대책 사이의 적절한 균형을 찾는 방안, 그리고 언택트 시대에 대비한 콘텐츠 생산 등에서 새로운 길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당분간은 모두의 인내가 필요한 시점일지 모른다.

스포티비뉴스=KBO,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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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31일(한국시간)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맞대결에서 5회를 채우지 못하고 강판하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류현진이 2경기 연속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강판했다. 류현진이 2연속 5이닝을 채우지 못한 건 LA다저스 시절인 지난해 8월 이후 11개월여 만이다.

류현진은 3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에 위치한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2020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4.1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9안타 5실점했다. 앞서 시즌 개막전이었던 25일 4.2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던 류현진은 절치부심한 두 번째 등판에서도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워싱턴전 통산 5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1.35로 맹활약했기에 충격이 더 컸다.

눈에 띄게 떨어진 구속이 문제였다. 예로부터 류현진은 구속에 따라 투구 내용이 달랐다. 최고 구속이 93마일(약 150km)에 달하는 날에는 타자와의 맞대결에서 우위를 가져갔지만, 평균 구속이 90마일 아래를 밑돌 때에는 여지없이 난타당하는 그림이 펼쳐졌다.

류현진의 이날 최고 구속은 90.7마일(약 146km)에 그쳤다. 90마일(약 144km)을 넘긴 공은 고작 4개에 불과했다. 평균 포심 구속은 88.9마일(약 143km)로 지난 시즌 포심 평균 구속보다 1.8마일 느렸다. 힘없는 패스트볼로 ‘디펜딩 챔피언’을 상대하긴 역부족이었다.

스스로도 패스트볼에 자신이 없었던지, 류현진은 이날 변화구 일변도의 투구를 펼쳤다. 총 93개의 투구 중 포심은 29개에 불과했다. 변화구 비율이 70%에 가까웠다. 하지만 류현진이 자랑하는 체인지업도, 지난 시즌 ‘효자 구종’이었던 커터도 먹히지 않았다. 헛스윙을 유도한 공은 이날 8개에 불과했다.

일각에서는 류현진의 몸 상태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냐고 지적한다. 류현진은 팔꿈치, 어깨 등 부상 경력이 많은 선수다. 현지 언론은 지난해 류현진이 사이영급 활약을 펼쳤음에도, 그가 ‘인저리 프론(유리몸)’임을 지적하며 대형 FA 계약에 의구심을 품은 바 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시즌 준비 부족이 부진으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더 높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메이저리그도 멈췄다.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서 시범경기를 준비하던 류현진은 단체 훈련을 중단한 뒤 고립된 상태로 개인 훈련을 이어갔다. 머물 곳도 마땅치 않아 다저스 시절 동료인 러셀 마틴에게 제공 받은 집에서 생활했다. 정신없는 과정 속에서 아내의 출산도 겪었다. 국경이 폐쇄돼 평가전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 채 개막을 맞이했다.

초유의 사태에 류현진과 같은 30대 베테랑 에이스 투수들은 상당수가 부상‧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저스틴 벌랜더(37·팔꿈치), LA 다저스의 클레이턴 커쇼(32·허리), 워싱턴 내셔널스의 스트라스버그(32·손목 신경), 텍사스 레인저스의 코리 클루버(34·어깨 근육)는 개막전을 전후로 크고 작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이밖에도 많은 투수들이 구속 저하, 제구력 난조 등에 시달리고 있다. 훈련 루틴과 시즌 준비 과정이 모두 깨진 탓에 몸 상태에 적잖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류현진 역시 이날 경기 종료 후 MLB닷컴 등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경기 중 구속 저하를 느꼈다”면서도 “몸 상태는 이상이 없다. 경기 준비 과정에서 부족함이 있었다. 곧 정상적인 투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즌 준비가 부족했던 점을 시인한 셈이다.

올 시즌은 정규시즌이 60경기에 불과한 초미니 시즌이다. 1선발이자 에이스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만큼, 류현진으로선 빠르게 몸 상태를 끌어올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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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주 인턴기자] 싹쓰리 유재석과 비가 제시의 컴백을 축하했다.

제시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nununanachallenge #jessi #제시 #유재석 #비 #rain #유두래곤 #비룡”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영상 하나를 올렸다.

영상에서 유재석과 비는 제시와 함께 신곡 ‘눈누난나’ 퍼포먼스를 펼쳤다.

제시는 이날 오후 신곡 ‘눈누난나’를 발표했는데, 특히 이효리가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는 등 제시를 지원했다. 이에 이효리가 속한 싹쓰리 멤버 유재석과 비도 제시의 ‘눈누난나’ 챌린지에 동참한 걸로 보인다.

한편 싹쓰리는 이날 생방송으로 진행된 엠넷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해 시청자들을 만났다. 싹쓰리는 데뷔와 함께 1위를 차지했다.파워볼실시간

LG화학이 2분기 시장 기대치를 훌쩍 웃돈 실적 성적표를 내놨다. 중국의 수요 회복에 따른 석유화학 제품 수익 증가, 전지 부문 강세가 호실적을 이끌었다.파워볼분석

31일 LG화학은 올해 2분기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3% 늘어난 6조9352억원, 영업이익은 131.5% 늘어난 5716억원이라고 밝혔다.

전일 기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화학 실적 컨센서스(추정치)는 매출액 7조4046억원, 영업이익 4103억원에 맞춰져 있었다. 시장 기대 대비 39.3% 웃도는 성적표를 내놓은 것이다.

이날 차동석 LG화학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분기는 코로나19 영향에도 내부 효율성 제고 및 차별화된 역량을 한층 강화해 시장 기대치보다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며 “자동차 전지 부문에서 수율 정상화와 고정비 절감으로 구조적 이익 창출 기반을 마련한 것이 큰 의미”라고 강조했다.

석유화학부문을 살펴보면 매출액 3조3128억원, 영업이익 4347억원을 기록했다. 이 부분 전체 매출 비중은 47.8%로 LG화학 전체 사업부문 중 가장 크다.

저유가 영향으로 제품가격이 하락하면서 매출은 감소했지만 차별화된 운영 역량 강화 및 중국 수요 회복에 따른 ABS(고기능 합성수지) 등 주요 제품 스프레드 확대로 지난해 1분기 이후 다섯 분기 만에 두 자릿 수 영업이익률(13.1%)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3분기에도 글로벌 경제활동 재개에 따라 이 부문은 견조한 실적 지속이 예상됐다.

전지 부문은 매출액 2조8230억원, 영업이익 1555억원을 기록했다. 직전분기 전지 부문 실적(매출액 2조2609억원·영업손실액 518억원) 대비 큰 폭으로 회복했을 뿐 아니라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었다.

LG화학은 “유럽, 중국 등 전세계 친환경 정책 확대에 따른 전기차 판매 증가, 북미지역 대규모 ESS(에너지저장장치) 프로젝트 공급 등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25% 증가했다”며 “수익성 측면에서도 폴란드 공장 수율 등 생산성 개선, 원가 절감 등으로 자동차 전지 사업에서 흑자를 거두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3분기에도 자동차 전지 유럽향 출하량 확대, 자동차용 원통형 전지 판매 증가 등으로 매출 성장과 견조한 수익성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하나파워볼

한편 첨단소재부문은 매출 7892억원·영업이익 350억을, 생명과학부분은 매출 1603억원·영업이익 141억원을, 자회사인 팜한농은 매출 1778억원·영업이익 11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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