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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e744 2020년 July 2일

[OSEN=선미경 기자] ‘오 마이 베이비’ 박병은이 여운 가득한 종영 소감을 남겼다.

케이블채널 tvN 수목드라마 ‘오 마이 베이비(극본 노선재, 연출 남기훈)는 결혼은 건너뛰고 아이만 낳고 싶은 솔직 당당 육아지 기자 장하리와 뒤늦게 그녀의 눈에 포착된 세 남자의 과속 필수 로맨스를 그린 작품. 극중 박병은은 세상 제일 편한 싱글대디 남자사람친구 ‘재영’으로 분해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 사랑을 받았다.

재영(박병은 분)은 하리(장나라 분)에 대한 마음을 자각하고 뒤늦게 자신의 뜨거운 애정을 전하며 극에 긴장감을 선사했다. 모태우정인 서로를 잃지 않기 위해 진심을 마주볼 수 없었던 두 사람의 사연이 밝혀지며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다. 최근 방송에서는 재영이 하리가 진정한 행복을 찾아갈 수 있도록 격려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마지막까지 든든한 ‘남사친’으로 남게 될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는 상황.

특유의 과감한 듯하면서도 섬세한 감정 연기로 여사친을 향한 애틋한 사랑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재영앓이’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박병은. 때로는 유쾌하고, 때로는 다정하고 배려심 깊은 모습으로 의지하고 싶은 ‘남사친의 정석’을 그려냈다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이에 박병은은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한창 날이 춥던 2월부터 촬영을 시작했는데 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6월 말에 촬영을 끝내게 됐다. 5개월여를 현장에서 많은 분들과 함께하다 보니 정이 많이 들어서 섭섭한 마음이 크다”라며 작품과 스태프들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특히 “극 중 딸로 나온 도아와 특히 많은 시간을 보냈는데, 솔이(도아 역)가 건강하게 잘 자랐으면 좋겠다”라며 모태 딸바보 아빠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또 “장나라, 고준씨와 함께 고생했던 ‘빗속 전투씬’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최선을 다해 촬영한 만큼 시청자 여러분들께서 알아봐 주시고 많이 사랑해주신 것 같다. 정말 감사드리고 마지막 화까지 잘 부탁드린다”라며 애틋한 종영 소감을 남겼다.

‘오 마이 베이비’는 마지막회는 오늘(2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seon@osen.co.kr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美야구 사상 첫 ‘여름캠프’… 선수들 오늘 홈구장 집결

모레부터 훈련… 24일 시즌 돌입

캠프 문 연 양키스 “역경의 시즌”

美 코로나 확산… 방역 엄격할듯

유일한 加연고 토론토 이동 애로

김광현의 소속팀 세인트루이스

화이트삭스와 ‘꿈의 구장’ 매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가 개막을 향해 출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뿔뿔이 흩어졌던 선수들은 사상 첫 ‘여름캠프’에 참가하기 위해 2일 오전(한국시간) 홈구장에 집결했다.

메이저리그는 지난 3월 13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를 중단했고 정규리그 개막은 미뤄졌다. 이후 메이저리그 노사는 잔여 연봉 지급을 놓고 마찰을 빚었고, 양측이 합의에 이르지 못하자 롭 맨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가 직권으로 시즌 개막을 결정했다.

올해 메이저리그는 오는 24일, 혹은 25일에 개막하고 팀당 60경기를 치르는 ‘미니 시즌’이다. 메이저리그는 양대 리그의 동부, 중부, 서부지구로 이뤄졌지만 올해는 10개 팀씩 동부, 중부, 서부리그로 편성된다. 선수단 이동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류현진의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소속 4개 팀,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소속 5개 팀 등 총 9개 구단과 정규리그 일정을 소화한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다음 주 2020시즌 일정을 확정해 발표한다.

100년이 훌쩍 넘는 역사를 지닌 메이저리그가 여름캠프를 운영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엔 스프링캠프를 거쳐 시즌을 맞이했지만, 올해는 여름캠프를 거쳐 시즌에 돌입한다.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은 지난달 29일 여름캠프에 참가하는 60명의 가용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40인 로스터에 마이너리그 일부 선수를 더했다.

이날 홈구장에 집결한 선수들은 대부분 4일 여름캠프를 시작한다. 연고지 홈구장에서 여름캠프의 문을 연 뉴욕 양키스의 애런 분 감독은 “162경기 이상을 치르는 예년과 달리 올해는 일정이 빡빡하다”면서 “역경을 이겨내야 하는 어려운 시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유일하게 캐나다가 연고지인 토론토는 고민에 빠졌다. 선수들이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그리고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토론토는 류현진을 포함, 더니든에 체류하는 선수들을 토론토로 이동시킬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0 확산을 우려하는 캐나다 정부가 제동을 걸었다. 더니든은 토론토의 스프링캠프. 따라서 토론토에 머물고 있는 선수들이 더니든으로 이동, 여름캠프를 진행할 것으로 내다보인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미국에서 코로나19가 대확산할 조짐이어서 여름캠프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더욱 엄격한 검사를 받게 된다. 일단 여름캠프를 위해 연고지 홈구장에 도착한 선수들은 코로나19 검사를 통과해야 훈련에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선수단을 돕는 프런트 직원은 이틀에 한 번씩 코로나19 검사를 받는다.

한편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 등 현지 언론은 오는 8월 14일 아이오와주 디어스빌에서 열리는 ‘꿈의 구장’ 경기에 김광현의 소속팀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출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아메리칸리그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내셔널리그)가 맞붙게 된다.

‘꿈의 구장’ 매치는 케빈 코스트너가 주연을 맡은 1989년 영화 ‘꿈의 구장’을 실현하는 이벤트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당초 화이트삭스와 뉴욕 양키스(아메리칸리그)의 경기를 예정했다. 하지만 올해는 이동거리 최소화를 우선하기에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인 양키스와 중부지구인 화이트삭스가 맞붙을 일이 없어 ‘매치업’이 변경됐다. 꿈의 구장 경기는 전국 TV 중계가 확정됐다.

[OSEN=지민경 기자]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이 전작보다 더욱 업그레이드 된 남북관계 스토리를 예고했다.

2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양우석 감독을 비롯해 배우 정우성, 곽도원, 유연석 등이 참석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2017년 개봉한 영화 ‘강철비’에 이어 3년 만에 베일을 벗는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이하 ‘강철비2’)은 남북미 정상회담 중에 북의 쿠데타로 세 정상이 북의 핵잠수함에 납치된 후 벌어지는 전쟁 직전의 위기 상황을 그린 작품. 

양우석 감독은 ‘강철비2’에 대해 “상호보완적 속편이라고 할 수 있다. 전작은 남북 관계에 대해 한국이 결정할 수 있다면 어떤 상황을 만들 수 있을까 해서 두 분이 영화를 풀어나가셨는데 이번 작품은 분단을 우리 손으로 하지 않았기 때문에 평화 체재 구축이나 통일을 우리 손으로 할 수 없다 그래서 그런 상황을 냉철하게 바라볼 수 있는 세팅을 다뤘다. 세계관 주제는 거의 이어지기 때문에 상호보완적 속편이라고 말씀 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강철비1’과 ‘강철비2’의 가장 큰 차이점은 ‘강철비1’에 출연했던 배우들의 남북 진영이 완전히 바뀌었다는 것. 양 감독은 “‘강철비1’에 나오는 배우들이 ‘강철비2’에 거의 다 나온다. 그런데 진영이 싹 바뀌었다. 배우들이 남북의 진영을 바꿔서 연기를 하시면서 사실은 남과북 입장이 바뀐다한들 현 채제가 바뀔 수는 없다는 것을 뜻한 것이다. 다만 미국과 중국과 일본의 역을 맡았던 배우들은 그대로 나오신다”며 “‘강철비1’ 보다 2가 더 슬플 수 있다. ‘강철비2’는 사실상 좀 더 냉철하게 바라보자 사실은 한반도 당사자들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그렇다면 어디서부터 출발해야 하냐는 물음이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전작에서 각각 북한 최정예요원 엄철우와 남한 외교안보수석 곽철우 역을 맡았던 정우성과 곽도원 역시 ‘강철비2’에서 한반도의 평화를 지키려는 대한민국 대통령과 쿠데타의 주동자 북 호위총국장을 맡아 완전히 달라진 캐릭터를 연기한다. 

정우성은 “‘강철비2’를 제안해주셨을 때 저보고 대통령을 하라고 하니까 왜 감독님이 저에게 시련을 더하시나, 숙제를 던져주시는가 싶었다. 선택하기 까지 고민이 많았다”며 “준비하기 어려운 캐릭터였다. 어떻게 접근해야 할 지 난감하더라. 상상 뿐이 없더라. 남북 정상회담을 준비했던 대통령을 찾아보고 그분들이 어떤 정서로 한반도를 바라봤는지. 정치인으로서의 사명에 대해 생각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곽도원은 “시나리오가 너무 재미있었고 ‘강철비2’인데 역할이 바뀌어서 할 때 어떨까 싶었다. 또 북한 사람 역할을 처음해서 흥미로웠다”며 “악역이 아니라는 생각을 감독님과 이야기했다. 북이 지금 세계 무대에 아니면 우리나라와 통일에 대한 이야기를 했을 때 북에서 가지고 있는 두 가지 생각 중 한 쪽 생각을 대변하는 역할이라고 생각했다. 사투리가 너무 어려웠다. 사투리 준비하는데 많이 애를 먹었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또한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천사 같은 성품을 소유한 소아외과 의사 안정원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던 유연석은 ‘강철비2’에 새로 합류해 그동안 보여줬던 모습과는 180도 다른, 북의 젊은 최고 지도자 북 위원장 조선사 역을 선보일 예정.

파격 변신에 도전한 유연석은 “처음에는 저도 망설이기도 했고 제가 한 나라의 지도자 역을 한다는 것이 저 스스로도 상상이 안됐다. 그런데 감독님을 만나뵙고 감독님께서 한반도의 정세에 대한 이야기를 실감나게 하지만 영화라는 무한한 상상의 공간에서 더 많은 이야기를 하려면 굳이 싱크로율을 맞추기 보다는 더 많은 상상을 할 수 있게 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셔서 다시 시나리오를 보니까 위트있게 그려내는 재미있는 요소들과 볼거리도 많다 보니까 한 번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겁도 나기는 했지만 저한테도 도전과 같은 캐릭터라고 생각됐다. 도망치지 말고 도전해보자 해서 하게 됐다”고 작품 선택 이유를 밝혔다.

또한 그는 “드라마 바로 직전에 촬영한건데 저도 오랜만에 보니까 저도 생소하기도 하고 보시는 분들도 놀라시는 분들이 있더라. 저도 외적인 모습들에 고민을 해보기도 했지만 첫 번째로 다가온 것은 북한 말에 대한 어색함들이었다. 각 북한의 지역마다 지위에 따라서도 쓰는 말과 톤이나 언어들이 다르더라. 그런 차이점을 찾아내는 것이 숙제였다. 그런데 사실 시나리오를 보면서 고민해야겠다고 생각한 부분이 북한이라는 체재 속에 지금 내가 만약 그 나라를 이끄는 지도자가 되어 있다면 지금의 내 모습으로 나이도 차이가 있고 생각하는 것도 다른 여러 국가들의 정상들과 만났을 때 어떤 생각을 하고 갈등 속에 놓일까라는 점을 고민했다. 그런 청년의 고민들이 영화속에서 보여지면 좋지 않을까 해서 그런 것들을 고민 많이 하면서 촬영했다”고 전했다.

양 감독은 “연출의 반은 캐스팅이다 라는 말이 있는데 ‘강철비1’에서는 두 분이 놀라운 케미와 재미를 보여주셨는데 이번에는 서로 거의 죽일듯이 붙는다. 그런 연기를 두 분이 너무 잘해주셨다. 많은 분들이 배우의 변신을 즐기고 공감을 해주시지 않나. 두 분에 대한 믿음이 있었고 결과적으로 너무 잘 해주셨다”고 밝혔다.파워볼

또한 유연석에 대해서는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저희 영화를 찍은 후라 저런 천사같은 모습도 있구나 싶었다. 그 전에 구동매나 칠봉이 같은 역할은 외골수적인 직진하는 츤데레적인 모습도 있는 것이 우리 역에 잘 어울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우성은 “이 시기에 개봉을 하는 것이 불안하기도 하다. 모든 분들이 건강하게 편하게 보셔야 하는데 노파심이 들기도 한다. 극장을 찾아주시는 분들 안전하게 영화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인사를 전했고, 유연석은 “요즘 여러가지로 어렵고 고민들이 많은 시대이지 않나. 굉장히 격변하고 있는 한반도 정세 속에서 여러분들도 우리의 이야기인데 어떻게 이런 현상들이 일어나는지 궁금하실 것 같다. 그것을 때로는 진지하게 위트하게 풀어낸 영화다. 같이 고민하고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브랜든 반즈. 사진제공=한화 이글스[광주=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한화 이글스 새 외국인선수 브랜든 반즈(Brandon Barnes)가 입국했다.

반즈는 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 후 특별입국절차에 따라 공항에서 발열 및 건강 상태 등 검역 검사를 받았다. 이어 방역택시를 이용해 임시 숙소가 위치한 충북 옥천으로 이동, 옥천군보건소의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반즈는 입국 후 “한국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게 돼 무척 흥분되고 기대된다. 하루 빨리 KBO리그에 데뷔해서 팀 승리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한화는 반즈가 자가 격리 기간 동안 훈련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마당을 갖춘 단독 주택을 임대했다. 반즈는 이곳에서 2주간 생활하며 티배팅, 캐치볼, 경량 웨이트 등 개인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스포탈코리아=영등포] 김현서 기자= 2006년 KBO리그 신인 역사상 최고 계약금 10억 원을 받고 KIA 타이거즈에 입단. 데뷔 첫 시즌 선발-불펜으로 보직을 바꿔가며 10승 8홀드 1세이브 달성. 이듬해 2007년부터는 마무리로 전향해 2년 연속 25세이브 이상을 기록하며 승승장구.

KIA 팬들을 누구보다도 설레게 했던 한기주(33)를 설명하는 문장들이다.

그러나 꽃길만 걸을 줄 알았던 그는 2008 베이징 올림픽을 기점으로 하락세를 타기 시작했다. 고질적인 부상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결국 수술과 재활을 반복하다 2018년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으며 재기를 꿈꿨지만, 부상이 또다시 그의 앞길을 가로막으며 2019년 현역에서 은퇴했다. 완전한 재능을 다 꽃피우지 못한 비운의 야구천재 한기주를 만나봤다.파워볼사이트

Q : 은퇴 후 근황이 궁금하다. 요즘 어떻게 지내나.

A : 지난해 말 은퇴 후, 5개월 정도 우신고등학교 야구부에서 투수코치로 있다가 올해 4월부터 야구 아카데미(87베이스볼 클라쓰)를 오픈하고 유소년들을 지도하고 있다.

Q : 야구 아카데미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A : 작년 4월부터 은퇴를 결심하면서 유소년들을 가르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선수 시절에 내가 부족했던 부분들을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싶었고 레슨을 통해 도움을 주고 싶어 시작하게 됐다. 레슨할 때, 중점을 두는 부분은? 하체 쓰는 방법과 부상에 대해 조언을 많이 하고 있다.

Q : 프로에서 코치를 해보고 싶은 생각도 있나.

A : 불러주셔야 할 수 있지 않겠나?(웃음) 아직은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에 집중하고 싶다.

Q : 화려한 고교 시절을 보냈다.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의 관심도 많이 받았는데 빅리그 도전에 대한 아쉬움은 없나.

A : 고교 시절에 주목을 많이 받았다. 국내 구단은 물론 메이저리그 구단까지. 당시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고 싶은 마음은 있었지만, 한국에서 먼저 성공한 뒤에 가야겠다는 마음이 더 컸기 때문에 국내 구단을 선택했다. 아쉬움은 없나? 지금은 다 잊고 지내서 야구에 대한 미련은 없다.

Q : 현재 고교 특급 유망주 장재영 선수(18, 덕수고)와 비교되고 있는데 알고 있나. 본인이 기록한 리그 최고 신인 계약금을 깰 수 있을까.

A : 어떤 선수인지 들어 봤다. (고교 시절 구속을 비교해 봤을 때) 장재영 선수가 나보다 더 빠른 공을 던지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 최고 157km까지 던졌다는데? 와, 정말 훌륭한 선수라고 생각한다. 충분히 내 기록(리그 역대 최고 신인 계약금)을 깰 수 있을 것 같다. 섭섭하진 않을까? 기록은 언제든지 깨지라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오히려 (빨리) 깼으면 좋겠다.

Q : 이제 프로 시절 이야기를 듣고 싶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나 순간은.

A : 기아에서 삼성으로 트레이드된 후 첫 광주 원정 경기에(2018년 3월 28일) 등판했을 때가 가장기억에 남는다. 어떻게 보면 기아는 제2의 인생을 열어준 구단이고 삼성은 또 나를 받아줬던 구단이었기 때문에 그 경기가 가장 생각나는 것 같다.

Q : 반면에 가장 아쉬웠거나 힘들었던 순간은 언제인가.

A : 은퇴하기 직전 시즌이 너무 아쉽다. 평생 야구를 하다가 (현역 마지막 시즌에) 등판 한 번 못 해보고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제일 아쉬운 부분으로 남는다.

Q : 팬들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아쉬운 순간으로 꼽는다. 당시 컨디션이 안 좋았나.

A : 올림픽을 보신 야구 팬들은 아시겠지만 욕을 많이 얻어먹었다. 몸 상태가 나쁘진 않았는데 밸런스 부분이 많이 무너져있었다. 베이징에 도착했을 때부터 안 좋다 보니 올림픽 무대에서 볼을 제대로 던질 수 없었다.

Q : 이어 ‘속꽉남’, ‘은하철도 한기주’, ‘불기주’ 별명도 얻었다. 들어봤다면 당시 기분은 어땠나. (*베이징 올림픽에서 평균자책점 99.9를 기록하자 야구팬들이 배일호의 노래 99.9에 빗대어 붙인 별명)

A : 다 들어봤다. 기분이 나쁘기보다는 그만큼 팬들이 관심을 가져주신다고 생각했다. 재미있는 별명이라고 생각한다.파워볼게임

Q : 또 다른 별명 ’10억 팔’이 늘 꼬리표로 따라다녔는데 부담되진 않았나.

A : 부담스러웠던 적이 많았다. (2009년 이후) 수술을 많이 하다 보니 예전에는 던질 수 있었던 공들을 제대로 못 던지게 되더라. 특히 어깨 수술 이후 강속구 자체를 던질 수가 없었다. 사람들은 ‘10억 팔’이라고 불렀지만, 내가 생각했을 때는 ‘10원짜리 팔’ 정도였던 것 같다.(웃음) 수술을 좀 더 일찍 했으면 어땠을까? 결과론이지만 아이들에게도 많이 얘기해주는 부분이 한 살이라도 젊었을 때 수술을 받으라고 얘기한다. 그래야 회복도 더 빠르고…

▶인터뷰는 2편으로 이어집니다.

사진, 영상= 스포탈코리아

은퇴 후 근황이 궁금한 선수들을 스포탈코리아에 알려주세요. 야구팬들의 소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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