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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e744 2020년 June 27일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1년 전의 포항이 아니다. 광주를 격파한 포항은 3위까지 뛰어올랐다.

포항은 26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광주와 2020시즌 K리그1 9라운드에서 2-0으로 이겼다. 전반 33분 팔라시오스의 선제골과 후반 42분 송민규의 추가골로 웃었다.광주전 무패 행진을 16경기(11승 5무)로 늘렸다. 포항은 광주가 창단 후 유일하게 한 번도 이기지 못한 상대다.

포항은 26일 광주를 2-0으로 꺾고 2020시즌 K리그1 3위로 점프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포항은 26일 광주를 2-0으로 꺾고 2020시즌 K리그1 3위로 점프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승점 16(5승 1무 3패)의 포항은 상주(승점 14), 대구(승점 13)를 밀어내고 3위에 올랐다. 최근 4경기에서 3승을 거둘 정도로 상승세다.

시즌 초반 포항의 선전은 상당히 인상적이다. 2019년 초반 성적 부진으로 사령탑을 교체했던 포항이다. 당시 8경기(2승 1무 5패) 만에 최순호 전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아야 했다.

색깔도 달라졌다. 김기동 감독이 부임한 뒤 공격적인 팀으로 변신했다. 올해 포항은 17골을 터뜨리며 울산(19골)에 이어 최다 득점 2위다. 지난해 9라운드까지 득점은 8골에 불과했다.

또한, 포항 경기는 화끈했다. 총 29골(17득점 12실점)이 터지면서 축구팬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OSEN=우충원 기자] 안산그리너스FC가 27일  와~스타디움에서 충남아산FC를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안산은 지난 22일 열린 서울이랜드와 하나원큐 K리그2 2020 7라운드에서 김륜도의 멋진 멀티골 활약에 힘입어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개막전 승리 이후 길어지던 부진을 단숨에 잘라내는 감격의 순간이었다.

안산은 연승을 달리던 서울이랜드의 공세를 차분하게 막아내며 고대하던 클린시트에 성공했다. 시행착오를 반복한 끝에 완성한 포백은 투지 넘치는 대인마크와 고비마다 선방을 펼친 이희성 골키퍼의 활약으로 무실점을 달성했다. 수비가 완벽하자 공격진도 화답했다. 김륜도가 해결사로 나서 2골을 책임졌고 도움을 올린 신재원, 피지컬로 수비를 압박한 펠리팡, 처음 선발로 나서 변속기어 역할을 톡톡히 한 김연왕까지 공격진의 컨디션이 올라온 것을 확인했다.

김길식 감독은 “연패를 거듭하며 마음고생이 심했다. 경기력이 크게 나쁘지 않았는데 결과가 아쉬워 심리적으로 선수들이 많이 힘들어했다”며 “아산전을 앞두고 서울이랜드전 승리가 터닝포인트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 감독의 바람처럼 선수단의 사기가 한껏 올라갔다. 김륜도는 “안산은 약하지 않다”는 한마디로 응집력과 강인함을 드러냈다.

안산에 새로운 분위기를 만들 첫 걸음은 연승이다. 아산은 현재 리그 최하위로 팀 득점과 실점 모두 안산이 우위를 보인다. 안산은 FA컵을 포함해 최근 4경기에서 7골을 터뜨린 화력으로 리그 최다 실점팀인 아산을 정조준한다.

시범운영기간 큰 문제 없어” vs “우려돼”

다음달부터 모든 군부대에서 ‘일과 후 병사 휴대전화 사용’이 정식 시행된다. 국방부는 지난해부터 병사들의 휴대전화 사용을 시범 운영한 결과 큰 문제점이 나타나지 않아 전면시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보안이나 군 기강 문제 등의 이유로 병사 휴대전화 사용에 우려 섞인 시선이 끊이지 않고 있다.

국방부는 26일 정경두 장관 주재로 ’20-1차 군인복무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일과 후 병사 휴대전화 사용’을 내달 1일부터 정식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 국방부 관계자는 “시범운영 기간 전반적으로 살펴봤는데 큰 문제점이 나타나지 않아 전면시행을 한다”면서 “새로운 규정이 적용되는 등의 변화는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해 4월부터 전 부대를 대상으로 일과 후 병사 휴대전화 사용을 시범 운영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 기간 병사 휴대전화를 통한 군사비밀 외부 누출 등 보안 사고는 단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한다.

국방부는 부대 내에서 휴대전화 사진 촬영 등으로 보안이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모든 부대 위병소 2400여곳에 ‘보안통제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병사들은 휴대전화에 보안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해야 하며, 이 앱이 설치된 휴대전화를 들고 위병소를 통과하면 카메라 기능이 자동으로 차단되도록 했다.

휴대전화 사용이 병사들의 복무 적응과 임무 수행, 자기 계발 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국방부는 평가했다. 한국국방연구원이 휴대전화 사용이 갓 허용된 지난해 4월과 올해 2월 장병 7000여명과 민간인 1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식조사에 따르면, 휴대전화 사용에 대한 인식 역시 긍정적으로 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휴대전화 사용이 병사의 심리적 안정에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지난해 4월 조사 때는 응답자 57%가 ‘긍정적’이고 답했지만, 올해 2월 조사에서는 ‘긍정적’이라는 답변이 97.5%로 두 배 가량 늘어났다.

국방부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대책의 일환으로 장병들의 휴가·외박·외출 등을 통제했을 때 부대 안에 ‘격리’된 병사들의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에도 휴대전화가 큰 역할을 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병사들의 휴대전화 사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여전하다. 잇단 사건·사고에서 병사들의 휴대전화 사용이 문제로 떠오른 전례가 있어서다. 특히 부대 내 디지털 성범죄, 인터넷 도박 등이 우려 대상이다.

최근 성착취물 공유 텔레그램 대화방인 ‘박사방’ 운영진으로 활동한 육군 일병 이원호(19)는 복무 중에도 휴대전화를 이용해 디지털 성범죄를 이어갔던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2월에는 육군 일병이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서 암구호(피아 식별을 위해 정해 놓은 문어와 답어)를 공유했다 적발되기도 했다. 지난해 7월에는 경기도 모 부대에서 병사 5명이 휴대전화로 수억원에 달하는 불법도박을 한 혐의로 조사를 받은 일도 있었다.파워볼게임

이와 관련해 국방부 관계자는 “휴대전화 사용 수칙과 보안규정 위반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조치할 방침”며 “불법 사이버 도박 예방 교육 강화, 규정 위반자 처벌 등으로 부작용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북전단 ‘기습 살포’에 압색·자금 추적도

최근 경기 파주시에서 대북전단을 ‘기습 살포’한 탈북민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의 박상학 대표와 관련 단체들이 경찰로부터 압수수색을 당했다. 박 대표는 방송사 취재진을 폭행한 혐의로도 고소될 위기에 놓였다. 이날 압수수색에 대해 박 대표는 “여기가 서울인가, 평양인가”라고 물으며 정부가 표현의 자유를 말살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탈북민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의 박상학 대표가 26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또 다른 탈북민단체 큰샘 사무실 앞에서 경찰의 압수수색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탈북민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의 박상학 대표가 26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또 다른 탈북민단체 큰샘 사무실 앞에서 경찰의 압수수색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찰청 대북 전단·물자 살포 수사 태스크포스(TF)는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아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약 7시간에 걸쳐 서울 송파구에 있는 자유북한연합 사무실과 강남구에 위치한 또 다른 탈북민단체 큰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큰샘은 박 대표의 동생 박정오씨가 대표를 맡고 있는 단체다. 두 단체 관계자들이 이날 오전 경찰의 압수수색 시도에 “변호인을 부르겠다”고 맞서면서 영장 집행이 다소 지연됐다. 그러나 결국 변호인의 입회 하에 압수수색이 진행됐다. 경찰은 서울 모처에서 박 대표의 휴대전화와 차량 등도 압수수색했다.

한 경찰 관계자는 “향후 압수물을 분석해 피의자들의 범죄 혐의를 규명하고, 기부금 등 자금원과 그 사용처에 대해서도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박 대표 등 관련자들도 차례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26일 경찰 관계자들이 대북전단 살포를 해온 탈북민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의 박상학 대표의 서울 송파구 소재 사무실에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러 들어가고 있다. 뉴스1
26일 경찰 관계자들이 대북전단 살포를 해온 탈북민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의 박상학 대표의 서울 송파구 소재 사무실에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러 들어가고 있다. 뉴스1

경찰의 이번 압수수색은 자유북한연합이 정부의 엄정 조치 방침에도 지난 22일 대북전단을 기습 살포한 데 따른 것이다. 박 대표는 지난 23일 “전날 밤 11시부터 자정 사이 경기 파주시 월롱면에서 대북전단 50만장을 북한으로 날렸다”고 주장했다. 같은 날 강원 홍천군에서 자유북한연합이 날린 것으로 추정되는 대북전단이 발견된 바 있다.

이날 오후에는 경기 광주시 남한산성면의 한 야산에서 자유북한연합이 뿌린 것으로 추정되는 대북전단이 추가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그러나 박 대표의 주장대로 이 단체가 북측으로 전단 50만장을 날렸는지를 놓고는 이견이 나왔다. 통일부는 북측으로 넘어간 전단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은 ‘전단 50만장 살포’의 진위에 대해서도 수사할 방침이다. 박 대표 동생이 운영하는 큰샘은 지난 21일 인천 강화군 석모도에서 북한으로 보낼 쌀 페트병 띄우기 행사를 하려다가 “북한의 공갈·협박으로 국민들이 불안해 한다”면서 잠정 보류했다.파워볼사이트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가 지난 23일 “전날 오후 11시∼자정 사이 경기 파주시에서 대북전단 50만장을 살포했다”고 주장하며 공개한 사진. 자유북한운동연합 제공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가 지난 23일 “전날 오후 11시∼자정 사이 경기 파주시에서 대북전단 50만장을 살포했다”고 주장하며 공개한 사진. 자유북한운동연합 제공

경찰의 압수수색과 관련해 박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여기가 서울인가, 평양인가”라며 “헌법에는 표현의 자유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김여정(조선노동당 제1부부장)에게 굴종하고 구걸하면서 우리 국민의 표현의 자유는 말살하는 거냐”며 “대한민국은 더 이상 자유민주주의 국가가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대표는 그러면서 “김정은의 폭정이 계속되고, (북한에) 정치범 수용소가 존재하는 한 (대북전단을) 계속해서 보내겠다”고 말해 향후에도 대북전단 살포 문제로 정부와 갈등을 빚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 대표는 자신의 자택을 찾아와 취재를 시도한 SBS TV ‘모닝와이드’  PD와 AD, 촬영감독, 오디오맨 등에게 벽돌을 던지고 주먹을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로 고소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SBS는 이날 “정당한 취재 절차를 밟은 언론노동자에 대한 폭력 행위는 결코 용인될 수 없으며, 취재진의 인권과 국민의 알 권리 위에 설 수 있는 폭력은 결코 존재할 수 없다”며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전국언론노동조합 등 단체도 박 대표의 행위를 비판했다. 반면 자유북한연합은 취재진이 자택을 찾아온 것을 문제 삼으며 외려 SBS를 경찰에 고소했다.동행복권파워볼

김주영 기자 

[스타뉴스 고척=박수진 기자]26일 키움전에 등판한 홍상삼.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홍상삼(30)이 향상된 탈삼진 능력을 앞세워 KIA 타이거즈를 위기에서 구해내고 있다. 가장 위험한 상황에서 강하다는 것이 기록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홍상삼은 26일 고척 키움전에 2번째 투수로 구원 등판해 ⅔이닝 1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3번째 홀드를 따냈다.
이날 홍상삼은 위기 상황에서 벤치의 선택을 받았다. 6-3으로 앞선 6회말 1사 2루 득점권 위기 상황에서 선발투수 드류 가뇽의 승계 주자를 물려받은 홍상삼은 폭투와 볼넷을 내주며 1사 1,3루로 몰리긴 했지만 다음 타자 이정후에게 1루수 땅볼을 유도한 뒤 박병호를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로써 홍상삼은 이번 시즌 9경기에서 무려 17개의 탈삼진을 잡았다. 삼진율은 무려 44.7%이며 9이닝당 삼진은 18.36개다. 쉽게 말해 상대한 타자의 반 가까이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것이다.

홍상삼의 승계주자 실점율 역시 16.7%(6명 중 1실점)로 KIA 불펜 투수 가운데 가장 낮다. 필승조 투수 박준표(28)가 더 많은 승계주자(11명)를 물려받았지만 2번이나 홈을 밟게 하며 18.2%로 홍상삼에 이은 2위다.

이번 시즌 홍상삼의 투구 내용을 종합해보면 삼진 아니면 볼넷이다. 탈삼진은 17개고 볼넷은 8개다. 피안타율은 0.133으로 매우 낮다. 더구나 우타자와 좌타자를 가리지 않고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우타자 상대 타율이 0.176이고 좌타자는 더 낮은 0.083이다.

“구속이 조금 더 오를 것 같다”고 말한 홍상삼의 말대로 평균 구속은 계속해서 빨라지고 있다. 시즌 초반 직구 평균 구속이 145km에 머물렀지만 26일엔 평균 구속이 148km가 찍혔다. 공이 빠르다 보니 타자들에게는 변화구가 더욱 까다롭게 느껴지고 있다. 볼넷만 조금만 더 줄인다면 홍상삼은 2012시즌 22홀드를 수확했던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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